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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대 광역시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8억5000만 원 차이
입력: 2022.01.05 14:16 / 수정: 2022.01.05 14:16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文 정부 균형발전 '삐그덕'…집값 양극화 심해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과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708만 원, 2억6200만 원으로 3억4508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4978만 원으로 2017년 대비 105.9% 늘어난 반면, 5대 광역시는 평균 3억9701만 원으로 같은 기간 51.5% 오르는 데 그치면서 가격 격차는 8억5277만 원으로 벌어졌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2017년 5월 19억4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12월 무려 20억3500만 원 오른 39억8000만 원에 거래되며 10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 아이파크 1단지' 전용면적 84㎡는 5억7800만 원에서 11억3500만 원으로 5억5700만 원(96.4%↑), 대구 달서구 '월성 월드메르디앙' 전용면적 84㎡는 4억750만 원에서 6억9000만 원(69.3%↑)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1주택자 세 부담 완화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라며 "서울과 5대 광역시 간 지역 양극화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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