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094가구다. /이선화 기자 |
국토부 11월 미분양주택 집계…악성 미분양 7388가구
[더팩트|이민주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4094가구로 전월 대비 0.1%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까지 줄었다가 10~11월 연속 증가세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같은 기간 1472가구로 전월 대비 14.1%(182가구) 늘었다. 경기에서도 23.3%(188가구) 증가했고, 서울은 1가구, 인천은 5가구 줄었다.
지방은 1만2622가구로 전월 대비 1.3%(163가구) 감소했다. 같은 기간 광주(-12.1%), 전북(-18.1%), 전남(-5.8%), 경북(-6.2%) 등 대부분 지역이 줄었으며 대전(28.4%), 대구(12.6%), 부산(0.3%) 등은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388가구로 전월 대비 4.5%(352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02가구로 전월(397가구) 대비 1.3%(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3692가구로 전월(1만3678가구) 대비 0.1%(14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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