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3%(1600원)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작업자가 엔진을 검수하는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3.33%(1600원) 오른 4만9600원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이상 상승한 채 마감했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3%(1600원)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최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는 달리 순수한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반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다. 특히 에너지 밀도가 높아 배터리 대비 UAM의 운항 시간 및 거리를 대폭 확대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성공을 통해 UAM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항공기 전기추진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