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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영창 신한금투 사장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한 해 만들자"
입력: 2022.01.03 11:19 / 수정: 2022.01.03 11:19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 제공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 제공

"기본과 원칙 정립·고객 신뢰 증진이 주요 전략과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3일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지난해에 우리가 위기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살려놓은 희망의 불씨가 더 크게 타오르느냐, 아니면 꺼지느냐를 결정하는 당사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긴축적 통화정책, 자산 버블 우려, 인플레이션 위협 등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기존 경쟁자 이외에 다수의 고객기반과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를 앞세운 빅테크와도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주요 전략과제로 가장 먼저 기본과 원칙 정립 및 고객 신뢰 증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시작한 리부트(RE:BOOT)는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는 마음으로 더욱 강력하게 실행해 기업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영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이전보다 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장은 올해 투자 명가, 디지털 리딩 컴퍼니, 법인 생태계 구축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세대 간, 업권 간 머니무브 선점을 위해 다양한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세대 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 개편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ISA, 퇴직연금, 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리딩 컴퍼니를 위해서는 증권업을 넘어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설계될 차세대 ICT시스템은 향후 업계를 선도하며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빅테크와 협력을 넓히고,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이 신한금융투자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로 MAU를 대폭 확대하고, 금융시장의 새로운 주인인 MZ세대에게 현실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하이브리드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법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애쓸 방침이다. 이 사장은 각 영업부문이 시너지 영업체계를 구축해 법인의 IPO부터 자금조달, M&A 등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법인의 오너와 일가족, 그리고 임직원의 개인자산 관리까지 연결해 법인의 주거래증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리테일과 전통 IB 비즈니스를 동시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법인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한디지털포럼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올해는 오프라인 포럼도 운영할 것이며 법인 포털 구축을 통해 법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신규 법인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기존 법인 고객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올해 초 역대 IPO 최대어인 엘지에너지솔루션 IPO를 필두로 리테일과 IB가 균형 발전하며 서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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