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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회삿돈 1880억 횡령…주식 매매정지
입력: 2022.01.03 10:40 / 수정: 2022.01.03 16:31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 원 규모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 원 규모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자금관리 직원 단독 진행한…고소장 제출"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 관리 직원인 이 모 씨가 19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 직원이 횡령한 자금은 1880억 원에 달한다. 회사 자기자본(2047억6058만 원)의 91.81%에 해당하는 액수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는 이날 오전 8시 35분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2700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현재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면서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사건"이라며 "지난 2021년 12월 31일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는 최규옥 회장으로, 현재 보유 지분은 20.61%(294만3718주)다. 엄태관 대표이사(0.01%‧1110주)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도 20.64%(294만8713주)에 그친다. 최대주주라 해도 여타 기업들과 견줬을 때 상대적으로 지배력이 낮다. 이밖에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가 9.70%(138만5504주)로 5% 이상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유동주식수는 1065만8627주로, 전체 주식의 74.61% 수준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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