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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5.5조' 수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입력: 2022.01.02 14:37 / 수정: 2022.01.02 14:37
현대건설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5조5499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대치비취타운 가로주택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대인 5조5499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대치비취타운 가로주택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첫 '5조 클럽' 달성…업계 최초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1위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마지막 날까지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하며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삼성역 역세권의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사업(908억 원)과 서초구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 원)을 동시에 수주하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을 사상 최대인 5조5499억 원으로 최종 마감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도시정비 업계에서 최초로 3년 연속 1위 달성에 성공했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5길 17-8(대치동 951-1번지) 외 6필지 총 4497.90㎡의 대지에 용적률 299.96%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18층, 총 95세대의 공동주택(아파트)과 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908억 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치 비취타운의 입지적인 장점과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입면 디자인과 예술 작품과 조경이 어우러진 정원, 고급 스카이 커뮤니티,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H사일런트 홈 시스템 등 단지와 단위세대 고급화 요소를 집약한 '디에이치 삼성역'을 제안했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3(잠원동 50번지) 일대 1만1939.60㎡ 면적의 지하 2층, 지상 14~25층의 공동주택 5개 동 총 256세대 규모의 단지를 2~3개 층의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용적률 312.33%에서 100.82% 증가한 413.15%의 용적률을 적용해 지하 4층, 지상 16~28층의 공동주택 5개 동 총 284세대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지난 2002년 설악아파트를 재건축한지 19년 만에 리모델링까지 진행하는 첫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관사 LA와 독일어로 강을 뜻하는 FLUSS를 더해 한강변의 월드클래스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라플루스(THE H LA FLUSS)'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진은 잠원갤럭시1차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잠원 롯데캐슬갤럭시1차 리모델링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진은 잠원갤럭시1차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23곳에서 총 5조5499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8개 사업지에서 2조686억 원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의 경영전략도 사업 성과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영준 사장은 주택사업본부장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20년, 도시정비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리모델링사업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역량 강화를 통해 리모델링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에도 윤영준 사장은 주택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도시정비사업을 담당하며 한남3구역 수주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기여한 김태균 전무를 주택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하며 도시정비사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도시정비 수주사업지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정비사업부 내 사업추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5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현대건설을 믿고 선택한 덕분"이라며 "도시정비사업 1위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만큼 도시정비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모든 사업지에 진정성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정직한 수주 홍보 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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