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10시 10분 기준 5703만9000원[더팩트|윤정원 기자] 임인년(壬寅年) 첫날에도 가상자산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가상자산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은 5700만 원대에서 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0% 하락한 570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6% 내린 454만7000원, 리플은 0.20% 오른 1026원에 거래되는 추이다.
같은 시각 또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은 0.52%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다만 거래가는 5708만2000원에 그친다. 이더리움은 0.93% 상승한 454만7000원, 리플은 0.98% 뛴 1030원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5000만 원 중후반대에서 횡보하는 까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연말 옵션 만기 도래 등의 탓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상자산의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브라이언 켈리 BKCM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크리스 브라운 아리스티데스 캐피털 설립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을 종료하고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하면서 암호화폐가 대규모 매도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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