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유 전주 대비 9.9원 하락한 1445.8원/ℓ[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4원 내린 리터당 1626.2원이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9원 하락한 1445.8원/ℓ이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7.0원까지 기록한 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표별 판매가격으로 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594.9원/ℓ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34.3원/ℓ를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은 1416.8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455.5원/ℓ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하락한 1692.1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5.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4원 하락한 1595.0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1.2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일부 OPEC 산유국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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