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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삼성 준법위는 백신, 아프고 싫어도 맞아야"
입력: 2021.12.30 17:28 / 수정: 2021.12.30 17:28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의 초대 위원장인 김지형 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소회를 밝히며 준법위는 백신과 같다고 말했다. /이덕인 기자
삼성의 준법경영을 감시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의 초대 위원장인 김지형 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소회를 밝히며 "준법위는 백신과 같다"고 말했다. /이덕인 기자

"1기는 조그만 디딤돌 놓은 수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위원장이 향후 준법위가 백신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30일 송년사를 통해 "준법위는 백신과 같다. 백신 접종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법"이라며 "아프기도 하고 싫기도 하겠지만, 맞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내버려 두거나 느슨하게 마음을 먹어서는 안 될 일이 건강 지키기"라며 "'워치(감시)'하지 않는 '워치도그(파수견)'는 아무 효능 없는 백신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준법위의 준법감시는 '삼성이 건강한 기업으로 세계 속에 더 큰 별로 오래오래 빛나면 좋겠다'는 삼성을 사랑하는 누구나의 여망에 다가가는 한 갈래의 길"이라며 "BTS에 '아미'가 있듯, 삼성에도 그 가치에 공감하는 글로벌 '찐 팬'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또 헨리포드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1기 준법위는 길 위에 조그만 디딤돌 하나를 놓았다. 더 많은 일이 남아 있다. 그 일은 꼭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새 위원장은 경륜과 역량을 겸비한 분"이라며 2기 준법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내년 2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차기 위원장에는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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