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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41만여 가구 분양…올해 대비 49%↑
입력: 2021.12.30 11:30 / 수정: 2021.12.30 11:30
부동산R114는 내년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민영아파트 41만83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부동산R114는 내년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민영아파트 41만83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내년 1월 4만2791가구, 6월 5만1243가구로 상반기에 몰려

[더팩트|이민주 기자] 내년 전국 민영아파트 41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0일 부동산R114는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351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2017~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26만6506가구)대비 57% 많은 수준이다. 올해 분양실적치와 비교하면 48.9%(13만7298가구) 늘어나게 된다.

시기별로 내년 6월(5만1243가구), 1월(4만2791가구)에 전체 물량의 약 22%가 계획됐다. 분기별로 1분기 11만8230가구, 2분기 11만2678가구, 3분기 6만3994가구, 4분기 6만1496가구, 시점미정 6만19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 권역별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225가구, 지방 21만4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8589가구, 인천 3만601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3485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 2만8026가구, 대구 2만6015가구, 충남 2만2452가구, 경남 1만9217가구, 경북 1만6973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광주 1만6637가구, 대전 1만3715가구, 세종 3363가구 등이다.

월별로 내년 6월(5만1243가구) 민영 아파트 물량이 가장 많다. 내년 1월에도 4만27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R114 제공
월별로 내년 6월(5만1243가구) 민영 아파트 물량이 가장 많다. 내년 1월에도 4만27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R114 제공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3만286가구(55%)로 가장 많았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8%(15만9377가구)를 차지한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내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만40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우건설 3만 가구, 롯데건설 2만7382가구, GS건설 2만700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2만3323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만3148가구, DL이앤씨 2만300가구, 포스코건설 2만23가구, 삼성물산 1만2609가구, SK에코플랜트 1만2427가구다.

부동산R114는 내년 사전청약 물량(7만 가구)을 포함해 50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고 청약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R114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어 주요 정비사업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경우 청약 열기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늘면서 청약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다만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단지)별 청약 경쟁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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