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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실증 운행 영상 공개
입력: 2021.12.30 09:01 / 수정: 2021.12.30 09:01
현대차그룹은 30일 수소청소트럭의 실증 운행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30일 수소청소트럭의 실증 운행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신기술 빅캠페인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으로 수소 모빌리티 가능성 제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으로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를 3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에는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과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이 담겼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아예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가 높다고 판단해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했다. 개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원시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이다. 2021년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되어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수소청소트럭은 배기가스 배출 없이 오히려 주변 공기를 정화해 훨씬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음 저감, 간이 세면대 설치 등의 효과로 업무환경을 크게 개선해 작업 효율을 높인다.

수소청소트럭은 넥쏘에는 연료전지 시스템 2개가 들어가 있으며, 최고출력은 190kw다. 특수하게 제작된 모터(최고 출력 240kW, 최대 토크 3800Nm) 덕분에 9.5t에 이르는 차체 중량에 4.5t의 쓰레기를 가득 싣고도 가파른 언덕길을 가볍게 오를 수 있다.

운행 시와 정차 시에도 전기 모터나 기계음 정도만 들릴 뿐, 내연기관 상용차에서 발생했던 소음이나 진동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주민들의 차량 소음 관련 민원도 감소시키는 효과도 낸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한 간이 세면대를 마련해 환경미화원들이 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차그룹은 창원시에서 진행한 수소청소트럭 실증운행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트럭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디어 마이 히어로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인간을 위하는 미래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빅 아이디어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서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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