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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개인 순매도액 '사상 최대'에도 증시 상승 마감
입력: 2021.12.28 16:46 / 수정: 2021.12.28 16:46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9%) 상승한 3020.24를 가리켰다. /더팩트 DB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9%) 상승한 3020.24를 가리켰다. /더팩트 DB

코스피, 배당락일 앞두고 강보합…0.69% 상승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8일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를 취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개인 순매도액이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나타난 결과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9포인트(+0.69%) 상승한 3020.24를 가리켰다.

개인은 1조9689억 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91억 원, 1조5219억 원을 쓸어담았다. 이날 개인의 매도 금액은 매도세가 가장 강했던 지난 2월 25일(1조 9361억 원) 이후 최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1.19%), 네이버(+1.05%),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카카오(+0.44%), 현대차(+0.23%), 삼성SDI(+1.09%), LG화학(+0.80%)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0.35%)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1.59%) 오른 1027.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조1296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8억 원, 8246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하루 만에 1조 원 이상 팔아치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순매도액이 가장 컸던 날은 지난해 12월 28일(9027억 원)이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3.87%), 에코프로비엠(+5.39%), 펄어비스(+6.79%), 엘앤에프(+8.60%), 카카오게임즈(+0.98%), 위메이드(+6.98%), 셀트리온제약(+3.78%), 천보(+6.03%), 씨젠(+1.15%)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46%)는 하락했다.

업종은 전기유틸리티, IT서비스, 통신장비,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판매업체가 3~4%가량 올랐다. 반면 해운사,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 항공화물운송과 물류, 가정용품,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는 1~3%가량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합산한 개인 순매도액은 3조981억 원에 달했다.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집계이래 처음이다. 종전 개인 합산 순매도액이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 2월 25일 기록한 2조1282억 원이었다.

개인의 대량 매도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목적의 출회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이 넘은 이후에도 한 종목에 10억 원 이상(직계 보유분 합산 기준) 보유한 경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양도 차익의 20%(3억 원 이상 25%)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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