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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 '2시간대 이동' 가능한 교통망 구축한다
입력: 2021.12.28 16:16 / 수정: 2021.12.28 16:16
국토부가 오는 2040년까지 전국 대부분의 도시를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임영무 기자
국토부가 오는 2040년까지 전국 대부분의 도시를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임영무 기자

국토부, 국가교통정책계획 발표…5년간 투자계획 수립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부가 2040년까지 전국 대부분의 도시를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8일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과 하위 실천계획인 '제5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21~2025)'안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핵심 골자는 전국 대부분의 도시를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도록 지역 간 고속·광역급행 철도망을 연결하고, 국가 간선도로망 계획을 광역권 순환방사형 고속망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시간대 이동 가능 인구 비율은 지난해 52.8%에서 2030년 64.2%, 2040년 79.9%가 될 전망이다. 30분 내 IC에 접근 가능한 시군 비율은 같은 기간 각각 88.8%, 89.9%, 98.1%다.

구체적으로 벽지노선·준공영제·수요응답형 교통 등을 통해 교통소외지역을 해소하고, M버스, 간선급행버스(BRT)·가변형 버스전용차로(BTX)·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도 공급한다.

BRT·BTX노선은 2020년 4개에서 2040년 70개까지 늘린다. 주요 철도역·터미널·공항 등 광역 교통 거점지에 환승센터를 확대 구축하는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에서의 환승시간을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자율차·드론·도심항공 등 미래첨단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도심부 속도하향·보행공간 구조전환 등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환경으로 전환해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통사회도 실현할 방침이다.

경의선·동해선 등을 통해 남북한을,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과 철도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교통 공동체를 이룬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의 초기 실천계획인 제5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에는 5년간 160조1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4차 중기계획보다 21.6% 확대된 투자 규모다.

안석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적정한 투자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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