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243억 원 규모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2021년 누적 수주 1조5000억 원 달성

[더팩트 | 서재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 올 한 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누적 1조50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열린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가운데 260명의 표를 얻어 98%의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지 일대 280세대 2개 동 아파트와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30층 5개 동 아파트 50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1243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약 300m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또한, 도림천, 보라매공원, 독산자연공원, 관악산 생태공원 등이 밀접해 있다. 재건축정비사업은 오는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콤팩트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신림동의 랜드마크가 될 스트림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안했다"라며 "아울러 차량 주차유도 시스템, 아이파크 IoT 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등 아이파크만의 스마트 기술력으로 조합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파크만의 디자인 철학과 섬세한 스마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서울 남서권을 리딩하는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서울 및 전국 각지에서 1조50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10월 서울 미아 4구역과 상계 1구역에 이어 신림동 미성아파트를 수주했으며, 전국 핵심지역인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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