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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보인 뉴욕증시에서 많이 오른 내린 종목 어떤 게 있나
입력: 2021.12.25 14:36 / 수정: 2021.12.25 14:36
지난달 이후 회사 주식 150억 달러 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가 주식매각을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기술주가 오르면서 3대 지수 모두 동반 상승했다. /일론머스크 뉴스
지난달 이후 회사 주식 150억 달러 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머스크가 주식매각을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기술주가 오르면서 3대 지수 모두 동반 상승했다. /일론머스크 뉴스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크리마스 연휴를 앞두고 랠리를 이어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경기 낙관 전망을 반영하면서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상승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가 많이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55%(196.67포인트) 상승한 3만 5950.56으로 거래를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0.62%(29.23포인트) 상승한 4725.7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131.48포인트) 뛴 1만5653.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는 지난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깨고 신고가를 경신했고 3대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이갔다.

뉴욕 금융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24일 휴장한다. 이날까지 3대 지수 주간 기준으로 모두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6%, S&P 500은 2.3%, 나스닥지수는 3.2% 각각 상승했다.

이날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를 낮춰주는 재료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심어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경제 전면봉쇄(셧다운)는 다시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고, 화이자의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이어 머크의 알약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는 보건안전청(HSA)이 같은날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 확률이 델타와 비교해 50~70% 낮다고 밝혔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12월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전주와 같았다.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이며 '반 세기만에 최저치'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1월 개인소득도 0.4%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다.11월 내구재 수주는 전달보다 2.5% 늘어나 월가의 예상치(1.5%)를 웃돌았다. 10월 수치도 0.5% 감소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투자 심리를 꺾지는 못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1월에 전달에 비해 0.6%, 1년 전에 비해서는 5.7%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비는 1982년 이후 39년 만에 최고치지만 전월 대비 지수는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이런 요인 덕분에 주가는 연휴를 앞두고 랠리를 이어갔다. S&P 11개 업종 중 부동산(-0.36%)과 유틸리티(-0.03%)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상승했다. 재량 소비재가 1.24% 올랐고 산업과 소재 업종이 1%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5.76%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이후 주식 150억 달러를 팔아치워 주식 매각이 마무리됐다는 평가에 이러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5% 상승했고 애플은 0.36% 올랐다. 또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메타 플랫폼은 각각 0.34%, 1.45%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는 0.82% 올랐고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는 2.08%, 칩 메이커 인텔은 0.67%, 칩 제조 장비 업체 KLA코프는 1.83%, 퀄컴은 0.75%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는 0.45%, 전자문서 결제업체 도큐사인은 2.05% 올랐다.

커피체인 스타벅스는 0.56%, 식품회사 크래프트하인츠는 0.4% 각각 상승했다.

그렇지만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신용카드 회사 비자가 0.61% 떨어지고 제약사 머크(-0.56%),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0.17%),트래블러스컴퍼니(-0.03%), 월마트(-0.22%)는 부진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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