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그랑사가'에 새로운 이야기와 코스튬이 추가됐다. /엔픽셀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들이 앞다투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루돌프, 산타, 곰 인형 등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소재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끈다.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크리스마스는 12월 대목을 맞아 이용자 수 증대와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용자로서는 평소 구하지 못했던 아이템은 물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얀 눈과 초대형 트리로 꾸민 '설야 마을'을 선보였다. 시간제 이벤트 필드인 '설야 구릉'에서 몬스터들을 사냥하면 '설야 주화'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설야 주화'는 이벤트 주화 상점에서 크리스마스 코스튬(꾸밈옷) '적설' 의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넥슨 '서든어택'은 내년 1월 2일까지 채팅창에 '솔로가 오히려 좋아' 등 지정된 시즌 문구를 입력하면 'Glow 무기 멀티 카운트', 'Knife Block X (영구제)', '신세경 멀티 카운트' 등 혜택을 준다.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방문객에게 카트라이더 굿즈, 블루투스 키보드, 무선 충전기 등 100% 당첨 선물을 주는 선착순 행사를 한다.

엔픽셀 '그랑사가'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주인공 '라스 기사단' 일행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추가했다. 엔픽셀 측은 "기존 테마와 차별화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캐릭터 12종은 크리스마스 콘셉트가 적용된 코스튬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나마리에'와 '세리아드' 그랑웨폰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민 SSR 그랑웨폰도 나왔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는 오는 29일까지 '산타클로스를 찾아라' 행사를 한다. 무작위로 등장하는 산타클로스 보조캐릭터를 찾아가면 강화 주문서를 포함해 하루 1회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얻을 수 있다. 마을 '크리스마스트리'에서는 3시간 동안 유지되는 버프(게임 속에서 캐릭터의 능력을 올려주는 마법)도 받을 수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다음 달 5일까지 이벤트 파티 던전인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이벤트 파티 던전(몬스터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소굴)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선보인다. 이 던전을 완료하면 '산타 선물 양말'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양말에는 '주문서 상자', '황금 각인 도장', '황금 유물 동전' 등이 있다. '산타 모자', '산타 외투', '산타 장갑' 등 이벤트 장비도 새롭게 나왔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오는 30일까지 포링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한다. 매일 전체 이용자가 산타클로스 보조 캐릭터에 제출한 눈사람 재료 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행사다. 눈사람 재료는 '크리스마스 한정 퀘스트' 등에서 얻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도 눈에 띈다. 네오위즈는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자사 서비스 게임 8종 할인 행사를 한다. 할인율은 최대 65%에 달한다.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6일까지 한다.

한빛소프트 '오디션'은 내년 1월 6일까지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특가에 선보인다. 계정당 1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겨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아이템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눈사람, 트리 등 장식물이 부착된 '크리스마스 DJ부스'도 판매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내년 1월 2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플레이스테이션4(PS4) 소프트웨어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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