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8%(700원) 오른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마이크론 급등·긍정적 업황 전망이 '주효'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8%(700원) 오른 8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장중 8만 원을 터치하며 4개월 여만에 '8만 전자'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같은시각 SK하이닉스는 1.57%(2000원) 오른 12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반도체주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기대치를 웃돈 실적발표와 업계로부터 점쳐지는 긍정적인 업황 전망에 강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지속해 왔다. 더불어 간밤에는 내년에 전기차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 또 다시 호실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4.52%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업황 전망에 기반해 종목 보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다. 반도체 산업은 내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서버 수요가 크게 늘며 디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상승했다고는 하나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주가의 저점대비 상승률과 비교할 때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