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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테슬라, 하락분 회복 지지부진…서학개미 어쩌나
입력: 2021.12.22 16:05 / 수정: 2021.12.22 16:05
지난 20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상장 이래 사상 최저가 수준인 89.98달러까지 내렸다. 사진은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1T 전기 트럭이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있다. /AP.뉴시스
지난 20일(현지시간) 리비안은 상장 이래 사상 최저가 수준인 89.98달러까지 내렸다. 사진은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R1T 전기 트럭이 10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전시돼 있다. /AP.뉴시스

리비안 이달 최저가 기록·테슬라 800달러대로 하락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상장과 동시에 주목받았던 리비안의 주가가 최근 상장 이후 최저점까지 내려앉았다. 전기차업체의 아버지 격인 테슬라도 이달 들어 '팔백슬라'(테슬라 주가가 800달러대임을 뜻하는 은어)까지 내리며 지난달부터 나타난 하락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7.60% 오른 96.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악재로 작용했던 사회지출 법안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상장 직후인 한 달 전 주가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리비안은 지난달 10일 올 들어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우며 증시에 데뷔했다. 리비안 주가는 상장 이후 한때 180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은 바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장중 최고가인 179.47달러까지 올랐다.

리비안은 지난 20일 상장 이래 사상 최저가 수준인 89.98달러까지 내렸다. 전기차 보조금이 포함된 미국의 사회복지 및 기후변화 예산안인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의 의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며 7.90%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 역시 이달 '팔백슬라'로 내려앉으며 지난달 1200달러에 육박하던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테슬라는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이달 들어 18.02%의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1144.76달러를 나타냈지만 전날 938.53달러까지 밀렸다. 20일에는 전일 대비 4% 가까이 떨어진 899.9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 22일(890.96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테슬라와 리비안은 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인 '서학 개미'들이 많이 보유한 종목이다. 아직까지 하락분 회복에 대한 전망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으면서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은 테슬라로, 22일 기준 128억9143만 달러(약 15조3498억 원) 어치를 보유 중이다. 리비안 역시 미국 전기차 업체 종목 중 매수세가 높은 업체로, 지난달 10일 이후 전날까지 국내 투자자의 리비안 순매수 금액은 약 2억6531만 달러(한화 3160억 원)에 달한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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