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은 22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유병규, 하원기 신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경구 HDC 대표이사. /HDC그룹 제공 |
지속 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방향 제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HDC그룹이 산업연구원장 출신의 유병규 사장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로 선임하는 등 그룹사 대표 9명을 교체했다.
HDC그룹은 내년 1월 1일자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에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를 각각 선임해 승진 발령하고, HDC 대표에는 정경구 부사장을 선임 및 승진 발령했다.
아울러 HDC아이파크몰, 통영에코파워, 서울춘천고속도로, 북항아이브리지 대표이사에 최익훈, 이흥복, 조흥봉, 김정섭을 선임하고, 부동산114, HDC영창 대표이사에 각각 곽효신과 김병철을 임명했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역동적 변화로 조직을 이끌어갈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출신의 이흥복 상무도 통영에코파워 대표로 발탁하는 등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위해 외부출신 인사도 적극 기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을 이끌어온 정경구 대표는 지주사인 HDC로 전진 배치했다.
성과와 능력 위주의 인재 중용으로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 최초로 40대 대표이사도 3명을 발탁했다. 그 밖에도 HDC그룹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진취적인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 중용에 이번 인사의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는 2018년 HDC그룹에 합류한 이후 2020년부터 HDC 사장을 역임해오며 산업 분야의 통섭적 능력과 그룹의 경영 전략을 융합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바 있다.
하원기 신임 대표는 청주가경아이파크 2∙3∙4단지 등 대형 현장들의 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는 건설관리본부장으로 주택∙건축∙토목 현장을 총괄하며, 건설 현장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왔다.
정경구 HDC 신임 대표는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의 CFO를 역임해 왔으며, 2020년부터는 대표이사로서 HDC현대산업개발을 이끌어 온 바 있다. 위기 환경 속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익훈 HDC아이파크몰 신임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HDC아이콘트롤스, 부동산114 등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HDC아이파크몰에서는 2010년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는 2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아래는 HDC그룹 인사 명단.
△선임 대표이사 유병규
△선임 및 승진 대표이사 전무 하원기
△승진 상무 박정화 △승진 상무보 권두섭 소문석 여승의 현규섭 김한덕 최영근 안정찬 문인석
△선임 및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정경구
△선임 대표이사 최익훈
△승진 이사 김시성
<부동산114>
△선임 및 승진 대표이사 상무 곽효신
△ 승진 상무보 남형규
△선임 및 승진 대표이사 상무 김병철
<통영에코파워>
△선임 대표이사 이흥복
<서울춘천고속도로>
△선임 대표이사 조흥봉
<북항아이브리지>
△선임 대표이사 김정섭
△승진 상무 김정신△상무보 정원섭 김용범 김범호
△승진 상무 김희방 배치성△승진 상무보 서유하
<호텔HDC>
△승진 상무보 문 일
△승진 상무보 김경주
△승진 상무보 한재선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