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보생명보험의 주권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교보생명 제공

"금융지주사로의 전환 도모할 것"

[더팩트｜윤정원 기자] 교보생명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교보생명보험은 이날 주권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IPO 추진으로 2023년부터 적용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등에 대비한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보험은 1958년 6월 설립된 생명보험사다. 신청일 기준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36.9%를 보유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영업이익 15조7089억 원, 당기순이익 3829억 원을 시현했다. 현재 업계에서 추산하는 교보생명의 기업가치는 약 3조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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