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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상장하는 2022년…2차전지株 전망 살펴보니
입력: 2021.12.21 14:09 / 수정: 2021.12.21 14:09
최근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향후 주가 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팩트 DB
최근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향후 주가 전망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팩트 DB

당분간 주가 약세 예상…중장기적으로는 상승 여력 있어

[더팩트|윤정원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 및 미국 전기차 관련주들이 하락한 여파다. 여기에 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2차전지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까지 예고돼 있어 당분간 관련주의 미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대표 2차전지 관련주로 일컬어지는 종목은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완성배터리)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양극재) △포스코케미칼(양‧음극재) △SK아아이테크놀로지(분리막) △SKC‧일진머티리얼즈(동박) △천보(전해질) 등이다.

지난 20일 LG화학은 5.88% 떨어진 65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최근 1년 내 최저가다. SK이노베이션은 5.22% 하락한 21만8000원, 삼성SDI는 3.82% 빠진 63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오후 1시경에도 1~2%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0.36%)과 천보(+0.59%)를 제외하고는 모두 파란불을 켠 상태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은 최근 미국 전기차 관련주의 약세로 관련 투심이 약해진 영향이 크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3.50%) △리비안(-7.90%) △루시드(-5.05%) 등 대표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 했다.

전기차 관련주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조 만친 미 상원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회지출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동조했다. 사회지출법안 통과가 실패하면 전기차 보조금 지원 규모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어 악재가 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백악관이 이에 대해 갑작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관련 소식은 2차전지 업종 등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증시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우리나라 증시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기업가치 최대 100조 원에 이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등장이 임박한 점도 2차전지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 달 11∼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일반 청약을 받고 같은 달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특히 LG화학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LG화학의 가치 할인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큰 탓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IPO(기업공개)가 내년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LG화학에 대한 투자 심리는 기업상장(IPO) 전후 시점까지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점쳐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재 정부는 전기차 등 무공해자동차에 대한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공표한 상황으로, 청사진을 그릴만 하다는 견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빅3 추진회의에서 "내년 무공해차 50만대 보급을 위해 2조4000억 원을 투입하고 (무공해) 승용차 16만50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자동차 업계 전반의 생산 차질이 실적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었지만, 내년으로 가면서 그 이슈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우려와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른 실적 변수 우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우려 등으로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성장성이 입증되면 주가는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또한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우려와 경쟁사 상장에 따른 이슈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적 시각으로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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