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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무공해차 50만 대 보급…차량가 5500만 원까지 보조금"
입력: 2021.12.21 10:38 / 수정: 2021.12.21 10:38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올해 11월 현재 무공해차량 보급실적이 25만 대 정도로, 내년은 이보다 2배 많은 50만 대 보급을 위해 예산 2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2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올해 11월 현재 무공해차량 보급실적이 25만 대 정도로, 내년은 이보다 2배 많은 50만 대 보급을 위해 예산 2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공공부문, 무공해차 의무구매비율 100%로 강화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 2조4000억 원을 들여 무공해자동차 50만 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차량가격 5500만 원 이하 무공해 승용차 16만500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공공부문은 무공해차 의무구매비율을 100%로 강화하고 민간부문은 친환경 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21일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주제로 제1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11월 현재 무공해차량 보급실적이 25만 대 정도로, 내년은 이보다 2배 많은 50만 대 보급을 위해 예산 2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용차의 경우 올해 7만5000대에서 내년 16만500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지원대상 차량 가격을 기준을 기존 6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낮출 것"이라며 "버스·택시·화물차 등 상용차에 대해서는 9만 대를 추가 전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기 추가설치 등으로 충전 서비스 편리성을 높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6만 대를 추가 설치해 16만 대로 확충하고, 수소차 충전소 310기로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차량 충전 서비스 편리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공해차 구매 촉진 차원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공공부문은 의무구매비율을 80%에서 100%로 강화하고 민간부문은 대규모 차량 보유 사업자 중심으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 영역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미래차는 전기·수소차 국내보급이 25만 대(11월)를 넘어섰고 대외적으로 수소차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친환경차 및 이차전지 수출액도 역대 최고기록 등 그 성과가 가시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부문은 벤처투자 2배 증가, 제약·바이오 기술 수출계약 10조 원 돌파,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급부상 등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초격차 유지, 세계 최고 전기수소차 생산, 바이오경제 시대 본격화 등 2025년까지 BIG3 산업 영역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한 해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 진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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