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캐주얼 게임 개발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위메이드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애니팡'으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를 인수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선데이토즈 최대주주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이날 위메이드이노베이션과 최대주주 변경을 골자로 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보유 중인 주식 339만9351주(35.52%) 가운데 약 59%에 해당하는 200만주(20.90%)를 위메이드이노베이션에 양도한다.
이에 더해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은 선데이토즈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190만주를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한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을 유례없이 과감하게 세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2022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장르 구분 없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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