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자본시장에 활력 불어넣고 투자자 저변 확대 기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현만 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은 거래소가 자본시장 관심 제고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이 시상 대상이다.

최현만 회장은 올해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신규상장 기업 수 21개를 기록한 IPO 주관 실적 1위의 증권사 CEO로서 한국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 회장은 국내 금융투자업의 발전과 궤를 함께한 인물로서, 최근 전문경영인 최초로 증권사 회장에 오르는 등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에서의 역할이 주목되는 인물로 평가됐다.

시상은 올해 한국 자본시장의 마감을 기념하는 오는 30일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현만 회장은 지난 25년간 증권, 자산운용, 생명,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두루 역임했다.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1999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같은 해 미래에셋증권 사장에 취임했으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2016년에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금융투자 업계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회장으로 승진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