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더 넥스트 2021'에서 우승을 차지한 D조 선수들 /라이엇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롤 더 넥스트 2021'에서 '왁왁' 금광현이 주장을 맡은 D조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밤 12시 15분 SBS에서 방영된 '롤 더 넥스트 2021' 결승전에서 D조는 C조를 상대로 3-0 완승을 이끌어내면서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매 세트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연출됐다. '왁왁' 금광현, '리프' 이은재(담원 기아), '풀배' 정지훈(담원 기아), '가민' 가민준(프레딧 브리온), '루피' 김동현(프레딧 브리온)으로 구성된 D조는 '따혁' 안민혁(리브 샌드박스), '샤벨' 김단우, '퀴드' 임현승(젠지), '루어' 신재윤(한화생명e스포츠), '미너스' 강민우(T1)의 C조를 맞이해 매 세트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세트에서 D조는 C조의 초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킬 차이가 많이 벌어졌지만 아칼리로 플레이한 미드 라이너 '풀배' 정지훈이 수차례 솔로킬을 만들어낸 덕에 추격에 성공했다. 정지훈이 C조의 핵심 선수들을 견제하는 동안 원거리 딜러 '가민' 가민준이 후방 지원을 통해 30분 이후 펼쳐진 교전에서 연전연승, 뒤집기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D조는 2세트에서 벡스를 선택한 정지훈이 정확한 스킬 활용을 통해 C조 선수들을 묶어 놓은 동안 치고 들어가 대승을 이끌어냈다.
3세트도 쉽지 않은 승부였다. 리버스 스윕을 노리며 꼼꼼하게 플레이한 C조의 조직력에 또 다시 휘둘린 D조는 정지훈의 신드라와 정글러 '리프' 이은재의 리 신이 연속 킬을 합작하며 전세를 역전시켰고 33분에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 최종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D조 선수들 5명에게는 상금 1억 원이 주어졌고 D조를 우승으로 이끈 주장 '왁왁' 금광현은 우리원뱅킹 LCK 전용 페이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우리원뱅킹 스타플레이어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 D조 선수들은 게임 코치의 특별반 코스를 수강할 기회와 LCK 어워드 2021 행사에 참가하는 특전도 받았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