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경기 성남 금광동1단지와 2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두 곳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제공 |
전체 1038가구, 도급액 3140억 원 규모 "SK 브랜드 타운 조성"
[더팩트|이민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일 경기 성남 금광동1단지와 2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두 곳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에 맞닿은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기존 재개발 사업보다 절차가 간단해 사업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두 사업지 규모는 1038가구이며, 도급액은 3140억 원이다.
1단지는 3335·3289·2950번지(1·2·3블록) 일원에 지하2층~지상15층, 10개 동,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단지는 4232·4246·3936-1번지(1-1·1-2·1-3블록) 일원에 지하2층~지상15층, 10개 동, 총 453가구 규모로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 극대화를 위해 단지별 통합 커뮤니티 특화설계를 제안해 두 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에 인접해 있으며, 분당수서 및 수도권순환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용이하다"며 "위례삼동선(위례-신사-삼동) 연장 검토 등 교통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중부초·성남동초·성남동중이 인접하며, 은행식물원, 지혜공원 등 녹지공원과도 가깝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금광동 1·2단지 모두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 SK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전에 동시 수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추가 사업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