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제공 |
GS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 기탁…누적 640억 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 GS는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 허태수 회장의 사회공헌 의지에 따라 성금 기탁 외에도 다양한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그룹은 16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왔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640억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 계열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소외받는 이웃들이 자립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태수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나가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GS그룹은 이번 이웃사랑 성금 기탁 외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김장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2005년부터 17년째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점자 학습교구'를 제작, 전국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은 지난 9월 임직원 나눔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산 마스크 1만3000장, 헌혈 활동을 통해 기부받은 헌혈증 1000장을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열매 빼빼로' 등 기획상품 5종을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의 10%를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지난달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 및 지원에 사용하기로 하는 '몸짱 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에서 판매했다. GS샵은 매월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에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을 판매해 사회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악기 지원, 의료비 지원, 교복 지원 사업과 대학생 봉사단 등을 통한 소외계층 학생 돕기에 나서고 있다.
GS EPS는 당진 지역 문화진흥사업과 마을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장학금 및 교육기자재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소 인근 해안 가꾸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스포츠는 서울 전역에서 운영 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국기아대책이 진행하고 있는 'HOPE 컵' 대회를 지원,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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