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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수, 쉐이크쉑·에그슬럿 이어 '퀵커머스'로 성공 신화 이어갈까
입력: 2021.12.16 00:00 / 수정: 2021.12.16 00:00
허희수 부사장이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를 론칭했다./SPC그룹 제공
허희수 부사장이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를 론칭했다./SPC그룹 제공

퀵커머스 시장, 2025년 5조 원까지 성장 전망

[더팩트|문수연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가운데 신사업에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를 론칭했다.

퀵커머스는 고객이 상품 주문 시,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15분~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섹타나인은 자체 배달 전문 플랫폼 해피오더앱을 비롯해 해피페이 및 해피라이브 등 커머스 사업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허 부사장이 복귀 직후 신사업에 뛰어든 데는 퀵커머스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업계에서는 2025년 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섹타나인 신규사업부 책임임원을 맡으며 복귀한 허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술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섹타나인 신규사업부 책임임원을 맡으며 복귀한 허 부사장은 향후 디지털 기술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SPC그룹 제공
섹타나인 신규사업부 책임임원을 맡으며 복귀한 허 부사장은 향후 디지털 기술 투자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SPC그룹 제공

업계에서는 허 부사장의 신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허 부사장은 지난 2007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한 뒤 파리크라상 마케팅본부장, BR코리아 전무, SPC그룹 전략기획실 미래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2016년에는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국내에 들여왔으며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도입에 국내 파인캐주얼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쉐이크쉑은 꾸준한 성제를 보여 이달 초 20번째 매장을 천안에 오픈했으며, 2019년 4월 주얼창이에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한 뒤 2년 만에 주요 상권에 6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그슬럿'도 지난 10월 서울 이태원에 4호점을 개점하는 등 매장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싱가포르 첫 점포인 '오차드 스콧스퀘어'점을 개점하기도 했다.

신사업 도전에 나선 허 부사장은 퀵커머스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한 뒤 향후 수도권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달 초 오픈한 배스킨라빈스의 무인매장 '플로우'에도 섹타나인 최첨단 IoT 무인 솔루션이 도입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XR기술(확장현실)을 적용한 로컬마케팅 서비스 '해피리얼'도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쿠팡, 배달의 민족 등 다양한 유통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라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섹타나인의 경우 해피포인트 회원 수가 2000만 명, 모바일앱 이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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