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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잡자" 백화점 3사, '설 선물' 예판 경쟁 돌입…사전 예약 혜택은
입력: 2021.12.15 09:09 / 수정: 2021.12.15 09:09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평년 사전예약 기간 대비 보름 앞당겨 설 선물 예판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평년 사전예약 기간 대비 보름 앞당겨 설 선물 예판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정상가 대비 10%~60% 할인 판매…축산·과일 등 인기 제품 중심으로 진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평년 사전예약 기간 대비 보름 앞당겨 2022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경쟁에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세 등으로 내년 설에도 귀향 대신 선물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수요를 잡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15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1일간,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0여 종, 건강·주류 60여 종, 생필품·가공 식품 80여 종 등 총 200여 품목이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명절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올해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각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 선물세트의 품목을 올해 대비 30여 개 추가로 구성하고 물량도 20~40% 가량 늘렸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내년 설에도 귀향보다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사전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품목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할인율도 최대한으로 높였으니 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1월 13일까지 총 21일간 예약 판매에 나선다. 다만, 본점의 경우 17일부터 시작한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35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30품목, 건강식품 57품목 등 총 220여 개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최대 20%, 과일 20%, 와인 60%, 건강식품 최대 60% 가량이다. 신세계는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 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 추석 보다 15% 늘린 100여 개 품목을 준비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을 지난 설 대비 30% 가량 늘리는 등 언택트 선물 세트를 강화했다"며 "예약 판매 물량도 전년보다 10% 가량 늘리는 등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1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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