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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경위 열린다…조용병 회장, '안정' 방점 둔 인사 단행할까
입력: 2021.12.15 00:00 / 수정: 2021.12.15 00:00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임원 후보를 추천한다. /더팩트 D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임원 후보를 추천한다. /더팩트 DB

16일 자경위 개최…주요사 중 신금투 이목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회사 경영진 선임에서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단행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임원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자경위는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자본시장 CEO의 거취가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의 15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CEO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 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 이성용 신한DS 대표, 최병화 신한아이타스 대표, 이기준 신한신용정보 대표,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대표, 배진수 신한AI 대표 등의 임기가 곧 마무리된다. 서현주 제주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지난해 말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그리고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에게 각각 2년의 임기를 부여받으며 아직 임기가 남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조용병 회장이 이번 인사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둔 선택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채용 관련 재판 항소심에서 조 회장이 무죄를 받은 만큼 2023년 3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3연임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조용병 회장의 '3연임' 장애물이 없어지면서 더욱 강력한 '조용병 회장 체제'를 구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변화가 필요한 부문의 경우 수장을 교체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사모펀드 사태 수습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이후 악재를 잘 수습하고 있으며, 아직 사모펀드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연임을 통해 조직 안정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기도 했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사장과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모두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내년 1월 1일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이 합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두 대표 모두 연임한 뒤 합병 후 일정 기간 각자대표 체제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각 조직 안정화와 합병 후 조직간 결합을 유연하게 이끌기 위해 연임을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외에도 최병화 신한아이타스 사장, 이기준 신한신용정보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 등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교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아직 자경위 일정은 알 수 없지만 매년 이맘(12월 중순)때 열렸다"며 "인사에 관련한 것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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