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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 될 것"…이달 상장
입력: 2021.12.14 15:50 / 수정: 2021.12.14 15:50
래몽래인이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일정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 /래몽래인 제공
래몽래인이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일정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 /래몽래인 제공

"디지털 콘텐츠 제작·뉴미디어 시장 진출"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일정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 제작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확장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14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7년 만에 코스닥 이전 상장 도전한다.

래몽래인은 설립 이후 연평균 2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방영해, 현재까지 총 30여 편의 인기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회사는 최고의 기획력 확보와 다양한 장르·포맷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자사 강점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래몽래인은 한국 드라마 제작사업 1세대인 김동래 대표를 필두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업계 유명 작가 및 감독진 37명과도 계약해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신인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우수 작가, 연출, PD를 확보하는 등 독자적인 제작사로 해당 팀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IP(지식재산권)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크리에이터 양성으로 뛰어난 자체 IP 개발에 힘쓰는 한편 위지윅스튜디오의 플랫폼을 원활하게 공유받고 있다"며 "통상 새로운 IP를 발굴하고 개발하기까지 프로젝트 당 2~4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과 비용 면에서 경쟁우위를 가진다"고 말했다.

래몽래인은 향후 자체 제작 편수 증가를 통한 해외 시장 점유와 뉴미디어 진출 가속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연간제작편수 확대를 통해 성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 연간 10개 이상의 작품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OTT 콘텐츠 제작 △해외 K-드라마 프로젝트 △자체 IP 외부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또한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래몽래인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의 성장이다. 이미 회사는 총 200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을 달성한 판권 수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 현지 콘텐츠 공동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 중국, 일본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이루고 해외 매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래 대표이사는 "회사는 이미 내년 6개의 신규 콘텐츠 방영을 준비 중이며, 국·내외 OTT 플랫폼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유통 확대와 함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체 제작 편수 증가와 해외 시장, 뉴미디어 진출 가속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액 346억5000만 원, 영업이익 36억9700만 원, 당기순이익 31억53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18년 흑자전환 후 매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217억4100만 원, 영업이익 20억5500만 원, 당기순이익 20억4500만 원이다.

래몽래인의 이번 공모 금액은 최대 156억 원(희망범위 상단 기준)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 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500~1만3000원이며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0~21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이달 하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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