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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래 플랫폼 선언한 두나무…이석우 대표 "나스닥 상장은 아직"
입력: 2021.12.14 12:55 / 수정: 2021.12.14 12:55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두나무 혁신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두나무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두나무 혁신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두나무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거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가치 확장에 총력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나스닥 상장과 관련해 언젠가는 상장을 하겠지만, 현재 (상장을) 어디에 할지 등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두나무 혁신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투자은행과 회계법인(펌)에서 찾아와 미팅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주요 서비스 지표도 공개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10월 기준 89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만, 누적 거래금액 187조5500억 원을 달성, 주요 증권사 MTS를 제치고 이용률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인 증권플러스 비상장 또한 11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43만 명, 누적 가입자 수 90만 명 이상으로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후발 주자들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장으로 두나무가 올해 내는 세금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조8209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두나무가 납부해야 하는 올해 세액은 9900억 원가량이 될 전망이다.

두나무가 올해 내는 세금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두나무가 올해 내는 세금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이석우 대표는 이날 국내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두나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그간의 혁신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추구하는 발전상 등을 설명했다.

그는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업비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성공 비결로 '가치 있는 대상의 거래'를 누구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술로 이어주는 '거래 플랫폼'인 점을 꼽았다.

이석우 대표는 "앞으로는 블록체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고 거래 대상을 확장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기존의 주식과 가장자산에서 나아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그 외 다양한 디지털 자산, 실물자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유의미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날 두나무의 글로벌 거래 플랫폼을 선언했다. 사진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왼쪽부터)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 남승편 최고재무책임자, 김형년 수석부사장, 이석우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나무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날 두나무의 글로벌 거래 플랫폼을 선언했다. 사진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왼쪽부터)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 남승편 최고재무책임자, 김형년 수석부사장, 이석우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나무 기자간담회 화면 캡처

또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Connect & Unlock Value'를 추구하며 △가치 극대화 △다변화 △글로벌화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모든 디지털 자산의 거래 판로를 구축해 가치 그 이상의 가치를 이끌어내고,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기회를 발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국경 없는 확장을 이루며,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인 '분산·분배·합의'의 틀 안에서 2024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두나무 만의 ESG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대표는 "향후 3년 간,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고, 관심의 공통 분모가 되는 자산의 적정 가치가 발견되고,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종합 거래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국내에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두나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석우 대표를 비롯해 김형년 수석부사장,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임지훈 두나무 전략담당 이사가 참석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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