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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POSCO(포스코), 新성장 사업 적절한 평가 의문"
입력: 2021.12.13 09:54 / 수정: 2021.12.13 09:54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POSCO(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50만 원을 제시했다. /더팩트 DB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최정우 회장이 이끄는 POSCO(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50만 원을 제시했다. /더팩트 DB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더팩트|윤정원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을 표명한 POSCO(포스코)에 대해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포스코의 신(新)성장 사업에 대한 가치 평가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13일 박상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포스코 지주 체제 전환이) 인적분할 방식으로 결정됐다면 단기 주가 부양에 더욱 긍정적이었을 것이라는 견해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물적분할 이후 재상장에 따른 지주회사 지분 희석 우려도 제한적으로 단기적으로 중립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상봉 연구원은 "다만 비상장인채로 회사에서 원하는 것처럼 신성장 사업의 적절한 평가를 어떻게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부연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진행된 임시 이사회에서 물적 분할 방식의 지주사로 전환을 의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관리 등 지주회사 기능을 제외한 철강 생산 및 판매 등의 사업부문을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신설회사로 포스코(가칭)를 설립하고 존속법인은 포스코홀딩스(가칭)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달 28일 예정된 임시 주총에서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승인 안건 통과 여부도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포스코 지분 9.75%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을 비롯해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일고 있는 탓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 저성장 산업으로의 인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포스코의 의지 표명이란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주 전환은 철강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급격한 미래 Mega Trend 변화에 대응한 것"이라며 "포스코는 올해 43조 원 수준인 기업가치를 2030년까지 3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50만 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6%)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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