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서 검사 유효성 확인[더팩트|문수연 기자] 경남제약은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검사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의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체외진단기 의료 전문기업 래피젠의 내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출 시 변이가 적은 'N 단백질'(Nucleocapsid protein)을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래피젠은 스탠포드대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및 내성 데이터베이스'(Coronavirus antiviral & resistance database)를 통해 N 단백질의 돌연변이 서열을 조사했고, 그 결과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밝혀진 37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검사 유효성을 확인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가 개인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제약 코로나 검사 키트'는 지난 7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개인용 진단 키트 제품으로 식약처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래피젠의 독보적 기술인 2세대 블랙골드파티클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항원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30분 이내 검사가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