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업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세대교체 바람에도'…미래에셋證 최현만,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연다
입력: 2021.12.07 17:06 / 수정: 2021.12.07 17:06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더팩트 DB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더팩트 DB

최현만 수석부회장, 미래에셋증권 회장 자리 올라

[더팩트|윤정원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도 1961년생인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회장으로 진급하며 저력을 자랑했다.

지난 6일 미래에셋그룹은 최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창업멤버로 합류한 후 25년간 그룹에 몸을 담아온 인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그룹을 최고의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했다. 최 부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에 오른 인물이 됐다.

그는 미래에셋 주요계열인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의 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지난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 원으로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했다. 3분기 말 미래에셋증권의 자본은 10조5876억 원 수준이다.

이번 인사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최근 미래에셋그룹에서 대대적인 젊은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래에셋그룹은 창립 25주년을 맞아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19개 부문 중 13부문의 대표가 신규 발탁됐으며, 영업부문은 능력중심의 과감한 발탁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로써 부문 대표 평균 연령이 기존 54세에서 50세로 대폭 낮아졌다.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최 신임 회장의 승진 인사가 결정된 것은, 전문 경영자들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가진 미래에셋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는 게 미래에셋 측의 설명이다.

향후 최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서도 "디지털자산을 키우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각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투자은행)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