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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韓 조선 수주 세계 1위…양과 질 모두 잡았다
입력: 2021.12.07 14:04 / 수정: 2021.12.07 14:04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은 11월 한 달간 77만CGT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은 11월 한 달간 77만CGT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 153.6포인트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달 국내 전 세계 선박 수주 1위에 올랐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하면서 척당 평균 가격도 중국의 3.5배에 달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 중 77만CGT(58%)를 수주했다. 이는 세계 1위 수준으로 중국(46만CGT·35%)과는 23%포인트 차이다.

11월까지 전세계 누계 발주량은 4507만CGT로 전년 동기(1897만CGT) 대비 138% 증가했다. 누적 수주량은 중국이 2192만CGT(918척·49%)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1696만CGT(397척·38%)로 2위, 일본은 393만CGT(203척·9%)로 3위를 기록했다.

수주잔량은 9007만CGT로 전월 대비 50만CGT 감소했으나, 한국은 31만CGT 증가한 2899만CGT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각각 42만CGT, 25만CGT 감소했다.

한국의 11월 척당 평균 선가는 1억2300만 달러로 중국(3500만 달러) 대비 3.5배 높아 양과 질 모두에서 중국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우 값싼 컨테이너선을 대거 수주해 양을 채웠다. 한국은 LNG 운반선이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했다.

신조선가도 오름세다. 11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53.6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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