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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겠습니다" 삼성 이재용, 신사업 기회 찾아 중동으로
입력: 2021.12.07 00:00 / 수정: 2021.12.07 00: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미국서 돌아온 지 12일 만에 중동 출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뉴 삼성'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서 돌아온 지 12일 만에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를 찾아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UAE 출장을 떠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잘 다녀오겠다. 목요일(9일)에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주 재판부 사정으로 삼성 부당합병 의혹 재판이 월요일로 앞당겨지면서 목요일 재판 출석 없이 다음 공판 기일(16일)까지 시간 여유가 생겼다. 이에 그동안 단절된 중동 지역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급하게 출장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법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행보가 자유롭지 않은 이재용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재판 일정이 잡히지 않은 사이 미국으로 출소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연이어 찾는다. '새로운 기회의 땅'인 중동에서 미래 사업 챙기기와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동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각별한 곳으로, 그간 중동의 정상급 리더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삼성의 시장 진출 확대를 고민해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 5G 등 미래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곧이어 한국을 찾은 빈 자이드 왕세제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초청해 5G 통신을 시연하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을 소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국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국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2019년 6월에는 한국을 찾은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은 그해 9월 사우디 출장 중 빈 살만 왕세자를 다시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재차 논의했다.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중동 출장에서도 정상급 리더들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방문 이후 인접한 유럽을 찾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계는 '뉴 삼성' 구축에 힘을 주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해외를 찾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할 당시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니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한 만큼, 주요 현안을 챙기기 위한 글로벌 경영에 고삐를 바짝 죌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날 재판이 끝나자마자 출장길에 오른 것도 '냉혹한 현실'에 즉시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원활한 글로벌 현장 경영을 위해 특별사면으로 취업제한 족쇄를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가석방(임시석방) 출소 상태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약 열흘 동안 이어진 미국 출장에서 모더나, 버라이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잇따라 만났다. 미 연방의회 의원들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도 만나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 논의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반도체, 세트 연구소인 DS미주총괄(DSA)과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를 방문해서는 연구원들을 향해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를 개척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가자"며 '뉴 삼성' 메시지를 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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