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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3%…지난해 2분기 이후 최저
입력: 2021.12.02 09:41 / 수정: 2021.12.02 09:41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더팩트 DB

연간 목표 성장률 4% 달성 '적신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속보치와 같은 수준인 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앞서 나온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로, 지난해 2분기(-3.2%) 이후 최저치다.

건설투자가 0.5%포인트 하향 수정된 반면 재화수출은 0.2%포인트, 민간소비는 0.1%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1.3%)와 2분기(-3.25) 두 분기 연속 역성장한 뒤 3분기(2.2%), 4분기(1.1)에 이어 올해 1분기(1.7%), 2분기(0.8%), 3분기(0.3%)까지 5분기 연속 상승했다.

다만, 연간 GDP 목표치인 4% 달성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앞서 한국은행은 3~4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각각 0.6% 이상 기록하면 4%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04%를 넘어야 4%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 GDP는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위축 등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2.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4% 감소 전환했고, 건설투자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5%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부진했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가 늘었지만 서비스가 줄면서 0.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1.3%) 이후 최저치다. 다만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0.4%) 이후 최저치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8조8000억 원→4조 원)이 줄면서 전기 대비 0.7% 줄었다. 실질 GNI는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포괄적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35.9%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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