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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1월 판매 전년比 나란히 감소…"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
입력: 2021.12.01 16:49 / 수정: 2021.12.01 16:49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나란히 두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였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으로 전년 대비 나란히 두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였다. /더팩트 DB, 기아 제공

현대차·기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공급 지연 영향 최소화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의 11월 글로벌 판매량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년 대비 두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31만26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어든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6만2071대를 팔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 부문에서는 준대형 모델 '그랜저'가 6918대, 중형 모델 '쏘나타'와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각각 5179대, 5441대 등 모두 1만755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4503대, 중형 모델 '싼타페' 2895대, 준중형 SUV '투싼' 3861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2228대, 엔트리 SUV '캐스퍼' 3965대 등 모두 2만106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형 세단 'G80' 3946대, 전기 SUV 'GV60' 406대, 중형 SUV 'GV70' 3379대, 대형 SUV 'GV80' 3233대 등 모두 1만1756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8.4% 줄어든 25만531대를 팔았다.

기아 역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 차질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2만2232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8.9% 줄어든 4만6042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가장 많은 7540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중형 세단 'K5' 4458대 대형 세단 'K8' 4417대, 경차 '레이' 3028대 등 모두 1만6905대가 팔렸다.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모두 2만301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4.3% 줄어든 17만6190대를 기록했다.

소형 SUV '셀토스'가 가장 많은 2929대 팔렸고, 스포티지와 프라이드(리오)가 각각 2만992대, 1만7115대로 뒤를 이었다.

최근 출시한 K8과 스포티지, 전용 전기차 'EV6'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며 실제로 지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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