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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샤넬·디올, 같은 레벨 아니다?…新 '명품 계급도' 보니
입력: 2021.11.30 14:30 / 수정: 2021.11.30 14:30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발표한 2021년 명품 계급도에 따르면 명품 최상단 등급의 브랜드는 에르메스가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샤넬 매장 모습. /한예주 기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발표한 '2021년 명품 계급도'에 따르면 명품 최상단 등급의 브랜드는 '에르메스'가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백화점의 샤넬 매장 모습. /한예주 기자

유럽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샤넬-디올-구찌 순으로 계급 나뉘어

[더팩트│최수진 기자] 유럽 명품 브랜드에도 계급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명품 플랫폼 조사에서 에르메스는 계급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샤넬은 에르메스보다 한 단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올은 그보다 낮은 등급이며, 구찌는 디올보다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다 매출액과 검색량을 기록한 브랜드 중심의 '2021년 명품 계급도'를 발표했다. 명품의 등급은 △엑스트라 하이엔드 △하이엔드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올드코어 △영코어 △에브리데이 순으로 나뉜다.

먼저, 엑스트라 하이엔드 레벨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대표적이다. 명품 중의 명품이라 불리며 200년에 가까운 전통과 장인 정신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에르메스의 대표 라인업은 켈리백과 버킨백으로, 트렌비 사이트 브랜드 내 검색량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샤넬, 루이비통, 고야드는 하이엔드 레벨에 포함됐다. 10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이 브랜드들은 폭증하는 수요와 잦은 가격 변동으로 국내 백화점 오픈런 현상을 만들고 있다. 특히, 샤넬과 루이비통은 올해 8~10월 동안 트렌비 최다 누적 판매 순위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엑스트라 하이엔드 레벨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로 나타났고, 샤넬, 루이비통, 고야드는 그 다음 등급인 하이엔드에 포함됐다. /트렌비 제공
엑스트라 하이엔드 레벨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로 나타났고, 샤넬, 루이비통, 고야드는 그 다음 등급인 하이엔드에 포함됐다. /트렌비 제공

프레스티지에는 디올, 펜디,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등이 선정됐다. 인기가 급상승 중인 보테가베네타는 트렌비 8~10월 판매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최신 컬렉션에서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킨 셀린느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레벨에는 프라다, 구찌, 생로랑, 버버리, 로에베 등이 있다. 이 브랜드들은 브랜드 특유의 소재를 사용하고 로고 플레이에 집중하며,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구찌는 올 상반기 세계적인 패션 전문 리서치 기관 리스트가 선정한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검색량 1위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찌는 트렌비에서도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매출액 및 주문 건수 기준 브랜드 순위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올드코어 레벨에는 락스터드 장식의 발렌티노, 원형과 곡선 디자인을 내세운 끌로에, 밝고 경쾌한 색감이 상징적인 미우미우 등이 포함된다. 영코어는 젊은 감성을 대변하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들로, 실험적인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는 발렌시아가와 미니멀리즘의 대표 아이콘인 르메르, 그리고 8~10월 판매 순위 7위를 차지한 메종마르지엘라 등이 있다. 에브리데이 레벨에는 코치, 토리버치, 마이클코어스, 에트로 등이 포함됐다.

트렌비 측은 "최근 글로벌 대표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필두로 본격적인 연말 할인 기간에 접어들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선택 및 구매에 참고할 수 있도록 총 7개 레벨로 세분화한 명품 브랜드 가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트렌비 사이트 내 검색량 및 판매량 데이터와 명품 브랜드별 특성, 연령별 구매 탑 브랜드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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