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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진의 게임카페] "NFT? 게임 매력도 중요"...조언 새겨들어야
입력: 2021.11.30 00:00 / 수정: 2021.11.30 08:00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배동근 크래프톤 CFO(사진 왼쪽부터) /각사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배동근 크래프톤 CFO(사진 왼쪽부터) /각사 제공

블록체인 기술 활용 흐름 속 뜨거운 감자 떠오른 NFT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업계에 대체불가능토큰(NFT) 열풍이 거세다. 관련 발표가 나올 때마다 주목을 받는다. 현실을 닮은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까지 맞물리면서 NFT는 이른바 뜨거운 감자가 됐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일종의 디지털 진품 증명서다.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원본의 가치를 부여한다.

NFT 열풍 속 '지스타 2021'에 참석한 유명 인사들의 조언에 눈길이 간다. '미르4 글로벌'로 NFT 적용 게임 열풍을 이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웰메이드가 플레이투언(P2E)의 성공 조건"이라고 했다. 양질의 게임이 아니라면 돈을 버는 P2E와 접목해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미르4가 성과를 낸 것도 블록체인 게임으로 처음 나온 웰메이드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니케: 승리의 여신'을 선보였던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는 "진짜 게임 즉,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드는 게 우선이고 NFT는 부가적으로 따라 붙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NFT 적용보다는 게임의 본질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는 "본질을 잃지 않고 이용자들이 시간을 들여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FT 열풍에 관심을 끄는 훈수는 더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가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11일 열린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전화 회의에서 "게임 내 가상세계 안에 있는 재화나 콘텐츠가 의미를 가지려면 게임 자체의 경쟁력이 담보돼야 한다"며 "빠른 NFT 상품 출시보다는 가치 있는 지식재산권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NFT 성공 사례는 수익성 개선 등에 속도를 내야 해야 하는 업계에 좋은 지침이다. 그러나 과열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게임이 갖춰야 할 본질과 핵심을 놓칠까 우려도 나온다. NFT 흐름에 빠르게 발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계에 NFT 열풍을 일으킨 '미르4 글로벌'에 대해 "NFT 기술을 적용한 점도 한몫했겠지만 결국 게임이 재미있기 때문 아니겠냐"고 했다. 견월망지(見月忘指)라는 말이 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쳐다보라는 뜻이다. 현상이 아니라 본질을 꿰뚫어 보라는 의미가 담겼다. 콘텐츠 경쟁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이런 점에서 이들 인사의 조언은 충분히 새겨들을 만하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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