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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분할 재상장 첫날, SK텔레콤·SK스퀘어 희비 갈렸다
입력: 2021.11.29 16:10 / 수정: 2021.11.30 10:50
29일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8.43% 상승한 5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는 7.32%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2일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29일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8.43% 상승한 5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는 7.32%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12일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SK텔레콤·SK스퀘어 분할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8.43% 상승 마감

[더팩트│황원영 기자] SK스퀘어(신설법인)와 SK텔레콤(존속법인)이 코스피에 각각 재상장·변경상장한 29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날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8.43%) 상승한 5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스퀘어는 6000원(7.32%)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5만34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 초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최저 수준인 5만 원(-6.37%)을 찍은 뒤 반등에 성공했다.

SK스퀘어는 8만2000원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가 나오며 하락으로 반전했다. 장 초반 10.96% 하락한 7만3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SK텔레콤의 시초가는 5만3400원, SK스퀘어의 시초가는 8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양사 거래 재개일 주가는 액면분할에 따라 거래 마지막일 종가의 20% 수준인 6만1900원이 기준가가 됐다. 변경상장시 시초가는 기준 주가의 50~200% 범위에서 결정된다.

거래 정지 직전일인 지난 10월 25일 기준 SK텔레콤 종가는 30만9500원, 시가총액은 22조3000억 원이었다. 분할 비율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시총은 13조5000억 원, SK스퀘어 시총은 8조7500억 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SK텔레콤을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 SK스퀘어로 0.6073625대0.3926375로 인적분할하는 내용 안건을 의결했고, 지난 1일 이들 2개 회사가 새로 출발했다. 분할 후 발행 주식수는 SK텔레콤 2억1883만3144주, SK스퀘어 1억4146만7571주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지분 74.3% 보유), SK텔링크(100%) 등을 자회사 둔 유·무선통신사업 상장사로 존속법인으로 남게 되고,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20.1%), 11번가(80.3%), SK쉴더스(옛 ADT캡스·62.6%), T맵모빌리티(66.3%) 등을 거느린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사업 상장사로 신설법인으로 태어났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분할 후 한 달 간의 주식 거래 정지 기간(10월 26일~11월 26일)이 종료된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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