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3포인트(-1.47%) 내린 2936.44에 거래를 마쳤다. /이선화 기자

코스피 약세…1.47% 내린 2936.44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6일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93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은 개인 매도로 낙폭이 커지며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3포인트(-1.47%) 내린 2936.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2억 원, 3758억 원을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4948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70%)는 전날에 이어 1%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어 네이버(-1.89%), 카카오(-1.95%), 삼성전자우(-1.62%), LG화학(-2.44%), 삼성SDI(-0.28%), 현대차(-2.14%), 기아(-2.18%)가 모두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72%)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7포인트(-0.96%) 하락한 1005.89를 가리켰다. /네이버 캡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7포인트(-0.96%) 하락한 1005.89를 가리켰다.

개인이 홀로 1280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5억 원, 10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에코프로비엠(+0.63%), 펄어비스(+2.78%), 카카오게임즈(+1.29%), 위메이드(+2.84%), 셀트리온제약(+2.53%), 씨젠(+17.10%)이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43%), SK머티리얼즈(-2.45%), 에이치엘비(-3.49%)는 하락했다.

업종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7.28%)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제약,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비철금속,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1~2%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축제품, 석유와 가스, 기타금융, 항공사는 4%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