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26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49만9000원)보다 2만1000원(+4.21%) 상승한 52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더팩트 DB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4.21% 올라

[더팩트｜윤정원 기자]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철금속 제련 등 본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전해동박 등 신사업 성장세도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

고려아연은 26일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49만9000원)보다 2만1000원(+4.21%) 상승한 5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0만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고려아연은 꾸준히 상승가도를 달리는 추이다.

증권가에서도 고려아연의 오름세를 점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경우 이날 고려아연의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51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올렸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100% 출자해 사업을 준비 중인 전해동박 제조업체 케이잼은 작년 10월 투자가 마무리돼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며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및 광산업체들의 정광 공급 증가가 비철금속 가격 하락 유인일 수 있으나, 선진국 인프라 투자 및 코로나19 해소 등 가격 상승 요인도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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