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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21 서울모빌리티쇼'서 볼보 'XC60' 전시한 이유는
입력: 2021.11.26 09:38 / 수정: 2021.11.26 09:38
SK텔레콤이 오는 12월 5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XC60 모델을 전시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오는 12월 5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XC60' 모델을 전시한다. /SK텔레콤 제공

볼보 'XC60'에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 탑재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텔레콤이 다음 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를 주제로 약 100㎡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누구 오토'가 탑재된 볼보 'XC60'을 전시, 관람객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진화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별도 조작 없이 음성 명령을 통해 △'TMAP'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및 추전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TMAP'을 실행 후 음성 명령을 전달해야 했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 볼보자동차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누구 오토'를 개발, 차량에 직접 음성 명령을 전달하고 제어 가능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차량 특화 기능 외에도 기존 '누구' 플랫폼이 제공하는 △뉴스·날씨검색 △누구백과 △감성대화 등의 기능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집안의 조명·에어컨·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현실로 다가온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대표 IC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와 즐길 거리를 통칭하는 'IVI' 관련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이 1조5000억 달러(약 170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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