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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수출·소비 회복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 유지 
입력: 2021.11.25 17:36 / 수정: 2021.11.25 17:36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2.1%)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2.1%)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물가 전망치는 2.3%로 상향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로 유지했다. 반면, 물가 전망치는 2.3%로 상향 조정했다.

25일 한은은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8월 2.1%에서 2.3%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기존 1.5%에서 2.0%로 0.5%포인트 올려 잡았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 향상 △글로벌 공급망 문제 △지난해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활성화하면서 물가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2%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후반으로 높아졌다.

반면,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4.0%로 유지했다. 내년 GDP도 기존 예상과 같이 3% 수준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오는 2023년 성장률은 2.5%다.

글로벌 공급 차질로 설비투자가 다소 조정됐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민간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앞으로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전망도 밝아졌다. 지난 8월 20만명에 그쳤던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예상 규모는 35만명으로 늘었다. 실업률 전망치는 3.9%에서 3.7%로 낮아졌다. 내년 실업률은 3.8%에서 3.6% 줄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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