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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코로나에 웃었다…3분기 순익 전년比 37.3%↑
입력: 2021.11.25 15:28 / 수정: 2021.11.25 15:28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회사 당기순익은 7조63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팩트 DB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회사 당기순익은 7조63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팩트 DB

금감원,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발표

[더팩트│황원영 기자] 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3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60%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손해율 하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회사 당기순익은 7조63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조731억 원(37.3%) 늘어난 규모다.

생명보험사 순이익은 3조6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5573억 원) 증가했다.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완화 및 사업비 감소로 보험영업 손익이 개선됐다. 다만, 지난해 저금리 기조 속 고금리 채권 차익 실현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자수익·금융자산처분이익이 감소하면서 투자영업이익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 순익은 62.6%(1조5158억 원) 급증하면서 3조9390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했고 고액사고 감소로 일반보험 손해율도 떨어져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지난해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집중호우·태풍피해 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보험사 보험영업(수입보험료)은 15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조2000억 원) 늘었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7%, 7.33%로 1년 전보다 각각 0.18%포인트, 1.88%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은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16조9000억 원) 증가한 1338조3000억 원을나타냈다.

반면 자기자본(134조4000억 원)은 당기순이익 실현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 등 영향으로 6.2%(8조9000억 원) 줄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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