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스테디셀러인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넥슨 제공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D' 등 줄줄이 테스트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25일 국내 예약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작이라는 상징성 외 이 회사의 신작 릴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앞서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 8월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소개하면서 "슈퍼 지식재산권 10종 발굴을 경영 목표로 삼고 세상에 없던 재미를 만드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것"을 포부로 밝힌 바 있다.
막바지 담금질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 세계 8억 5000만 명 이용자를 보유하고 누적 매출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3000억 원) 이상 벌어들인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2D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이다. 윤명진 디렉터가 전체 총괄을 맡고 진두지휘 중인 이 게임에는 250명 이상 개발진이 투입돼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넥슨은 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내년 1분기 국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인다"며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대인전 재미를 높이고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9일 세 번째 테스트에 돌입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넥슨 제공 |
앞서 넥슨은 지난달 일주일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전 직원 대상 테스트를 했다. 이정헌 대표는 "그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필두로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D'도 테스트에 돌입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세 번째 테스트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한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테스트는 '엑스박스 원(Xbox one)'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확장 지원한다. 초보자가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을 비롯해 카트와 주변 환경 오브젝트 충돌 간 물리엔진 최적화, 주행감·주행기술 등을 검증하고 PC·콘솔 크로스 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을 집중 확인한다.
'프로젝트 D'는 5대 5 전략 대전을 펼치는 3인칭 PC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넥슨 제공 |
오는 2022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PC온라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D'도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알파 테스트를 할 예정으로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 5로 전략 대전을 펼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 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기술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인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넥슨은 오는 30일까지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첫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