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의료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에 150억 원을 투자했다. /더팩트 DB |
휴먼스케이프 지분 20% 확보…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더팩트|한예주 기자] 카카오가 블록체인 의료데이터 기업 휴먼스케이프에 150억 원을 투자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블록체인 개발사 휴먼스케이프의 지분 20%를 150억 원에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먼스케이프가 신주를 발행하고 카카오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휴먼스케이프는 희귀질환 맞춤정보 플랫폼 '레어노트'와 리워드 적립형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앱) '미세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양사 간 기술 협약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발굴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서울 아산병원·현대중공업지주와 합작법인(JV)인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연세대의료원과 파이디지털헬스케어를 설립하는 등 의료데이터 관련 사업에 투자해왔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