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는 23일 한글과컴퓨터와 합작투자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싸이월드한컴타운 법인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월드 갈무리

생활형메타버스 싸이월드한컴타운 설립[더팩트│황원영 기자]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합작투자계약을 완료하고 싸이월드한컴타운 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싸이월드한컴타운은 12월 17일 싸이월드 오픈과 동시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한글과컴퓨터가 51%, 싸이월드제트가 49%다.

싸이월드한컴타운은 양사 임원 3명씩 6인의 이사회를 구성한다.

싸이월드제트 측에선 김태훈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각자대표로 선임한다. 또 싸이월드 개발사인 에프엑스기어의 이창환 경영고문(서울대 전기전자제어계측 공학박사)이 공동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2040 회원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싸이월드 고유의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쪽지, 선물하기, 파도타기 등을 3D로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D 미니미가 싸이월드한컴타운의 커뮤니케이션 중심에 등장한다. 블록체인과 아이템을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과거 싸이월드가 아이템을 도토리로 파는 서비스였다면, 새로운 싸이월드는 이용자들이 크리에이터가 돼 경제활동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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